오늘은 날씨가 참 꾸리꾸리하네요. 비도 내리는 듯 안 내리는 듯, 기분도 참 어정쩡하고요. 이런 날엔 괜히 뭔가 써보고 싶은 기분이 들어요. 그래서 오늘은 제가 다녀온 웨딩박람회 후기를 쓰면서, 혹시 여러분도 후기를 쓰고 싶을 때 참고할만한 꿀팁을 얘기해보려고 해요. 박람회 다녀와서 느낀 점, 글 쓸 때 놓치기 쉬운 부분, 좀 유치하지만 중요한 팁들까지 다 같이 풀어볼게요. 혹시 저만 글 쓰다 보면 이상하게 말이 꼬이고, 쓰다 보면 왜 이렇게 시간 빨리 가는지 모르겠는 거 있죠? 하하, 오늘은 그래도 끝까지 써볼게요.
1. 후기는 그냥 ‘생생하게’ 쓰는 게 포인트예요
- 가식 없이 솔직하게
웨딩박람회 갔다 온 후기는 뭐 거창할 필요 없어요. 그냥 내가 본 거, 느낀 거, 좋았던 거, 별로였던 거 솔직하게 써요. 예를 들어, “드레스 시연은 완전 사람 많아서 숨막혔고, 샘플 촬영도 대기줄 엄청 길었어요” 이런 식으로요. - 생생한 디테일 넣기
“웨딩홀 부스에서 시식했던 그 조그만 떡이 진짜 맛있었어요. 이름은 모르겠는데 그 촉촉함이 아직도 기억나네요.” 이런 디테일이 후기 맛을 살려줘요. 여러분은 혹시 시식코너에서 뭔가 맛있었던 거 기억나요?
2. 사진은 필수, 근데 자연스럽게 찍기
- 지나치게 연출된 사진은 NO
후기 쓸 때 사진은 필수예요. 근데 일부러 각도 잡고 포즈 잡고 찍은 건 좀 부자연스러워 보여요. 박람회장 분위기 담긴 스냅샷, 대기 줄 사진, 부스 내부 디테일 이런 게 좋아요. - 꼭 필요한 정보 사진도
부스 위치나 지도, 상담 받은 자료 이런 것도 찍어두면 후기 쓸 때 진짜 유용해요. 혹시 여러분도 후기에 올릴 사진 찍을 때 눈치 좀 보셨나요? 저도 카메라 꺼낼 때 은근 신경 쓰이더라고요.
3. 너무 ‘정보’에 치우치지 않기
- 내 경험이 주인공
후기는 정보 전달도 중요하지만, 결국엔 내가 다녀온 경험이야기니까 너무 ‘몇 시까지 도착, 몇 부스 돌았음, 뭐 상담함’ 이런 식으로 딱딱하게 쓰지 않아요. “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당황했어요. 그래도 샘플 촬영은 재밌었고, 드레스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” 같은 식으로요. - 조금은 허술해도 돼요
후기니까 정제된 글 아니어도 돼요. 글 중간에 “근데 이건 좀 아쉽더라고요” 이런 말투 써도 자연스러워요. 여러분은 박람회 다녀와서 어떤 부분이 아쉬웠나요?
4. 팁은 작게라도 꼭 넣어줘요
- 유용한 정보 살짝 첨가
“박람회장 내 카페는 진짜 붐벼서 미리 커피 사들고 가는 게 좋아요” 같은 사소한 팁도 후기를 읽는 사람한테는 완전 꿀정보예요. - 내가 겪은 돌발상황도
“갑자기 상담시간 밀려서 한참 기다렸어요. 그래서 중간에 다른 부스 구경하고 왔어요” 이런 얘기도 좋아요. 너무 완벽한 후기는 현실감 없으니까, 내 경험을 솔직히 적어요.
5. 질문 던지면서 소통하는 느낌으로 쓰기
- 글 읽는 사람한테 질문하기
후기 중간중간에 “혹시 여러분은 드레스 시연해보셨나요? 저는 살짝 민망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어요” 같은 질문 던져보면 좋아요. 읽는 사람도 ‘아 나도 그랬는데’ 하면서 공감하게 되거든요. - 친근한 말투 유지
글이 너무 딱딱하면 재미 없잖아요. 그래서 친구한테 얘기하듯이 “저는 이번에 상담 받으면서 진짜 깜짝 놀란 게 있어요. 혹시 여러분도 그런 경험 있으세요?” 이렇게 말 걸어보면 좋아요.
6. 마무리는 내 느낌과 총평으로
- 그냥 내 느낌대로
후기 끝에는 “이번 박람회 진짜 재밌었어요. 다만 상담은 조금 정신없어서 다음번엔 더 여유롭게 가야겠다고 느꼈어요” 이런 식으로 총평해요. - 다음에 갈 사람을 위한 한마디
“혹시 가시는 분들은 편한 신발 신고 가세요. 진짜 다리 아파요” 같은 한마디 남겨주면 후기가 마무리되고 따뜻해져요. 혹시 여러분은 박람회 후기에 꼭 남기고 싶은 한마디가 있나요?
웨딩박람회 후기 쓸 때는 너무 잘 쓰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친구한테 얘기하듯 자연스럽게 쓰는 게 제일 좋아요. 너무 정보만 나열하거나 사진만 왕창 올리면 읽는 사람도 지루하거든요. 진짜 나만의 경험과 느낌을 담은 후기가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아요. 그러니까 다음에 후기를 쓰신다면 오늘 이야기 참고해서 솔직하고 편하게, 재밌게 써보세요!